광명5R구역 조합장 해임안 '가결'… 해임 찬성 '97%'

광명5R구역 조합장 해임안 '가결'… 해임 찬성 '97%': 총 투표율 54.3% 기록…경기도 첫 전자총회 '성료'
전자 총회 이끈 입주자협의, "사업 지연 없다"
김경태 前 부조합장, 직무대행자로서 사업 이끌 듯; 2022.02.26 00:09 입력

이은실 기자 eunsilpress@naver.com

<div align="" style=""> <div align="" style=""><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광명5R구역 조합장 해임안 '가결'… 해임 찬성 '97%'" src="http://kinvest.co.kr/PEG/2022/2/1645888052813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font-family:verdana,dotum;font-weight:normal;font-size:12px;letter-spacing:-1px">광명제5R구역입주자협의회는 현 조합장과 임원진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해임안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유튜브 캡처 </div></td></tr></tbody></table> [한국투자유치신문] 경기도 최초 전자총회 개최로 주목 받은 광명제5R구역(이하 5구역) 조합장 해임안이 총 54.3%의 득표율을 이루며, 임시총회 정족수를 충족했다. 5구역의 조합장 및 임원 해임안이 가결됐으나, 사업 중단을 막기 위해 김경태 전 부조합장 해암안은 부결됐다.  </div></div>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제5R구역입주자협의회(이하 입주자협의회)는 이날 '현 조합장과 임원진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제1호 안건은 ▲조합장과 이사, 감사 해임의 건이었으며 ▲제2호 안건은 해임된 조합장, 이사, 감사 직무집행정지의 건으로 이어졌다.  결과 보고 및 폐회는 저녁 9시에 시작해 약 30분 간 진행됐다. 현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총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수가 절반 이상 해임 동의를 의결 정족수로 규정한다. 만약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으면 해임 총회는 무효다. <div style=""> </div><div style="">코로나19 방역의 대안으로 마련된 전자투표의 경우 조합원들의 실제 참석 여부 대신, 온라인 투표만으로 총회가 성립되는 점이 특징이다. </div> 전자총회는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저녁 9시까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진행됐으며, 모든 총회 과정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결과는 조합장의 완패였다. 이날 전자통회 투표 결과로 총 유권자 2013명 중 전자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1093명으로, 54%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자투표 참여 조합원들의 97%는 조합장 해임에 찬성했다. 제1호 안건인 조합장 해임의 건은 찬성 1064표, 반대 29표로 집계돼,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해임발의자 이 모씨는 "오직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현 조합에 협조하려고 했으나, 광명동초등학교 일조권 문제와 반출로 확보 등의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추가분담금을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제3호 김경태 이사 해임의 건의 경우 찬성 158표, 반대 935표로 부결됐다. 이는 5구역 조합원들은 조합장 해임 이후 사업 공백을 막기 위해 김경태 현 부조합장를 직무대행자로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시총회 의장 이 모 씨는 "김경태 직무대행자의 경우, 5구역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풍부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분"이라며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대화창에서 조합장 해임 이후 사업지연이 없느냐'는 질문엔 "현 조합장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비업체는 서울시에서 기술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5구역 사업 진행 중 조합원들의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했으므로 더이상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못 박았으나, "다만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현 조합장이 계약한 타 업체와의 계약은 현재와 같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명5구역 전 조합장은 사설 인력을 고용해 조합 사무실을 불법 점거 중인것으로 나타나면서, 조합원들과 상당한 마찰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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