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유치신문] 네이버가 개발하고 13년간 운영해 온 '라인' 경영권이 일본에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 6일 "일본 정부가 라임 경영권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초등학교 한 2학년들이 서로 경쟁하고 손도 잡고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대학생 형이 나타나서 소프트뱅크한테 지분 좀 넘기라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위 학장은 "일본 정부는 행정 지도라는 강력한 수단을 통해서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을 암시했다"며 "일본의 언론들을 좀 검색을 해 보면 일본에서 '이례적'이라는 똑같은 표현을 쓴다. 제가 느끼기에는 지분을 넘기라는 요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정부의 요구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50:50 합작 관계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라인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가져오라는 요구를 소프트뱅크가 한 것이 아니라, 대단히 놀랍게도 일본 정부가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인구 약 1억2200만 명 중 약 9600만 명이 이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에 서버를 둔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에서 해킹이 발생하면서 51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이후 라인이 서버를 일본으로 옮기겠다며 기술적으로 네이버와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등의 사후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총부성은 자본적 관계를 재검토를 요규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가 이례적으로 기업의 주주 관계끼지 개입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덧붙여, "이미 3년 전 일본 정부가 (라인경영권에)관심을 가질 단계부터 우리도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며 "네이버의 자회사고 라인이 한국 회사라는 건 다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